jemincheon

2022 빛의 쉼터-소통의 시작

2022.12.13

Project 5. 소통의 시작

 

눈맞춤 팀(김다은 김수현 이지원)

 

01. 소통의 시작점

 

1 )대상지 분석

 

제민천 빛의 쉼터를 기획하며 우리는 제민천의 공공성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다양한 시각을 참고하였고, 공공디자인 속 어떤 요소에 집중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했습니다.

우리는 제민천을 가로지르며 주민들의 삶 속에 녹아든 제민천의 의미와 쉼터의 가치를 생각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주민들이 스쳐지나가는 통행로인 제민천의 장소성에 집중해보았습니다.

 

2) 사용자 설문 조사

 

 

평일 오후, 우리는 제민천교 이용자의 연령대, 방문 빈도, 교통수단, 이용목적, 불편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조사는 각각의 항목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설문 결과 제민천교 이용자가 휴식을 취할 때 적절한 인원의 조건으로 2-3인(126), 1인(40), 3-5인(26) 등 개인적인 휴식, 타인과의 교류가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제민천의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휴식시설 부족(41%), 환경(25%), 열악한 보행로(15%)등을 지적 해 주셨습니다.

 

3) 워크숍

 

 

우리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주민들의 산책로이자 모임의 장소로 쓰이는 제민천의 장소성 즉, 공간 속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순간에 대해 여쭈었고, 제민천 산책 속 타인과의 짧은 만남, 우연한 시선의 엇갈림으로 시작한 대화, 제민천 속 짧은 소통이 유대로 바뀐 순간 등 주민분들 대부분이 제민천 속에서 소통이 이루어진 순간을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앞서 설문조사와 워크숍을 통해 우리는 소통과 제민천 사이의 관계를 정의하고 소통 공간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4) 문제점 도출 및 해결방안

 

 

소통 공간의 필요성은 장소성과 큰 연관이 있습니다. 장소성은 경험과 기억을 통해 시작되는데, 이때 사람과의 소통은 특히나 강한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때문에 제민천 방문객에게 제민천의 장소성을 효과적으로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소통의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보다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지역 소속감 부여와 정체성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여, 결국 지역 발전의 토대로 확대되기에 필요한 공간이라 생각했습니다.

 

02. 제민천 속 소통공간의 필요성

 

1)디자인 컨셉

 

앞의 조사를 바탕으로 공공공간에서 소통이 시작되는 순간은 ‘길을 걷다 낯선 사람과 눈이 마주치고 서로를 인식해 멈칫하는 순간’이라 정의하였습니다.

즉, 시각적 접촉의 가능성을 열어 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여, 반사체를 활용해 산성2교의 이용객들이 서로를 지각적으로 인식하고, 이들끼리의 소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2) 디자인 전개

 

반사체의 설치 장소로 중심에 있어 시야에 가장 먼저 들어오지만 접근성이 낮아 방치되어 있는 기둥을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반사체의 면은 평면적으로 한 곳을 비추지 않고, 앉아 있는 사람이나 길목 등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을 여러 각도의 반사체가 비추어 다양한 눈맞춤을 유도하려 합니다.

 

 

기둥공간에 배치될 반사체의 크기, 형태에 대한 디자인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굴곡과 시점의 방향성을 제고하려면 모델링이 필수적이기에 형태와 각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반사체의 크기와 굴곡이 커질수록 산성2교의 다양한 방향을 비출 수 있었으나, 비춰지는 형태가 크게 왜곡돼 보였고, 이를 통해 반사체의 과도한 굴곡은 눈맞춤을 유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산성2교의 3D공간에 더 다양한 크기와 각도, 부피감의 반사체를 배치하고 시선의 방향성과 굴곡 관찰을 진행하였습니다.

왜곡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사체를 비교적 작은 형태로 변경하였고, 다양한 시선각도를 유도하기 위해 여러 개의 유닛 형태를 여러 각도에 배치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평면과 볼록거울의 불규칙적인 부피감과 크기 배치가 공간에 재미를 더 해주고 주제의 전달도도 높다고 판단되어 유닛 배치 디자인을 토대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3) 재료

 

재료 선정 : 미러 스테인리스

 

 

재료 선정 과정:

거울은 유지보수가 어렵고, 조류충돌의 위험이 높아 야외 공공공간에 적절하지 않은 소재라고 판단하여 부식 저항이 높은 스테인리스를 소재로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엘리베이터 내부에도 쓰이는 반사율이 높은 미러 스테인리스를 선정하였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높고 철보다 부식에 강한 재료로 장기간 야외 설치 시에도 유지 보수에 유리한 특성이 있습니다. 

 

4) 모델링

 

 

5) 최종 디자인

 

 

둥근 반사체가 기둥의 넓은 상부에 일렬로 부착된 모습입니다. 이때 반사체들을 볼록한 형태와 평면의 형태가 교차되어 산성2교 일대의 내부와 외부 등 다양한 방향을 비추게 됩니다.

설치 높이는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부착되었고, 낮은 시점에서 보아도 보행자들의 눈을 볼 수 있도록 적합한 각도를 찾아 디자인하였습니다.

평면에서는 왜곡이 없어 타인의 눈이 정확하게 보이며, 볼록한 반사체는 확대된 산성2교 하부에 조성될 쉼터를 비추어 전체 공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03. 소통의 시작을 시각화하다

 

1)제작과정

 

 

2) 설치 과정

 

 

3) 최종 설치 사진